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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 아폴론의 이름, 상징, 가족, 관련된 이야기

아폴론은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과 예술, 음악, 예언의 신으로, 예술과 아름다움이 강조된 젊은 남성으로 묘사된다. 아폴론의 이름, 상징, 가족 및 그와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자.

 

1. 이름

아폴론
아폴로
별명 포이보스 (밝다, 순수하다)

 

2. 상징

태양, 음악, 시, 의술, 궁술


3. 가족

아버지는 제우스, 어머니는 레토이다.
아르테미스와 쌍둥이이다.

 

4. 아폴론과 관련된 이야기

4-1. 델포이

제우스는 청년이 된 아폴론에게 황금관, 현악기 리라, 백조가 끄는 마차를 선물하며 델포이로 가라고 명한다. 그곳에서 아폴론은 자신의 어머니 레토를 괴롭히던 피톤을 죽이는데, 피톤은 가이아의 아들이었다. 아폴론은 델포이에서 8년마다 축제를 열며 가이아를 위로하고, 피톤의 죽음을 추모하며 자신의 죄를 씻는다. 또한 자신의 승리를 기념하며 피티아 경기를 4년마다 개최했다. 

4-2. 월계수가 된 다프네

아폴론이 에로스가 활과 화살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어린애는 불장난이나 하라며 에로스를 무시하듯 놀렸다. 화가 난 에로스는 아폴론에게 복수하기 위해 파르나소스 산에 올라 두 개의 화살을 꺼낸다. 에로스의 화살 중 황금으로 된 끝이 뾰족한 화살은 사랑의 화살, 납으로 된 끝이 무딘 화살은 증오의 화살이다. 에로스는 황금화살을 아폴론에게,  납화살을 강의 신 페네오스의 딸인 다프네에게 쏜다.

다프네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 아폴론은 그녀에게 애절하게 구혼하지만, 증오의 화살을 맞은 다프네는 아폴론에게서 끊임없이 달아난다. 아폴론이 포기하지 않고 쫓아오자 도망갈 힘이 없어진 다프네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달라고 호소한다. 그러자 다프네의 머리카락은 잎사귀로, 두 팔은 가지로, 허벅지는 나무껍질로, 발가락은 뿌리로 변한다. 아폴론은 나무가 된 다프네를 보며, '그대는 이제 나의 아내가 될 수 없지만 나의 나무가 되게 하지. 나는 나의 왕관으로서 그대를 쓰려고 하오. 나는 그대를 가지고 나의 리리와 화살통을 장식하리라. 위대한 정복자들이 카피톨리움 언덕으로 개선 행진을 할 때 나는 그들의 이마에 그대의 잎으로 엮은 관을 씌우리라.'라고 말한다. 다프네가 변한 나무가 월계수이다.

4-3. 마르시아스와의 대결

어느 날, 여신 아테나는 사냥한 사슴의 뼈로 직접 피리를 만들었다. 피리 소리를 내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지만 아테나는 피리를 잘 불지 못했고 다른 여신들은 피리를 부느라 불룩해진 아테나의 뺨을 놀렸다. 이에 화가 난 그녀는 피리를 숲 속에 던지며 '이 악기를 부는 자는 가죽이 벗겨져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내린다. 이 피리가 '아울루스'이다. 
버려진 아울루스는 반인반수 마르시아스가 우연히 주워 열심히 연습한다. 아울루스가 내는 아름다운 소리에 우쭐해진 마르시아스는 음악의 신 아폴론에게 누가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지 승부를 겨루자고 한다. 마르시아스는 피리 아울루스로, 아폴론은 현악기 리라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연주한다. 모두가 아폴론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승부를 가리기 어렵게 되자 아폴론은 악기를 거꾸로 쥐고 연주하자고 제안하고 피리를 거꾸로 쥐고는 소리를 낼 수 없었던 마르시아스는 승부에서 지고 만다. 승리한 아폴론은 괘씸한 마르시아스를 나무에 묶어 가죽을 벗겼고  마르시아스의 편을 들었던 미다스왕은 당나귀 귀가 되게 한다.

 

5. 아폴론을 다룬 예술작품

아폴론

아폴론-동상

 

델로스섬의 아폴론 신전

델로스섬의-아폴론-신전
델로스섬의-아폴론-신전


아폴론과 다프네

아폴론과-다프네---르네-앙투안-우아스
아폴론과-다프네---르네-앙투안-우아스
아폴론과-다프네---귀스타브-모로
아폴론과-다프네---귀스타브-모로
아폴론과-다프네---티에폴로
아폴론과-다프네---티에폴로


아폴론과 마르시아스의 대결 

아폴론과-마르시아스의-대결---팔마지오바네
아폴론과-마르시아스의-대결---팔마지오바네

 

 

지금까지 아폴론의 이야기를 알아보았다. 태양과 예술의 신 아폴론은 델포이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사랑받는 신이었다. 아폴론은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과 의미 각지는 만큼 서양의 문학과 예술에서 자주 등장한다. 특히 다프네와의 짝사랑이야기는 현재까지도 많은 예술작품으로 남아있다. 다음에는 아폴론의 쌍둥이 남매인 아르테미스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