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그리스로마신화] - 아르테미스의 이름, 상징, 가족 및 관련된 이야기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자존심 센 사냥꾼의 이미지로 그려진다. 소녀의 아름다움을 간직했으나 자존심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었던 아르테미스의 이름, 상징, 관련 이야기 등을 알아보자.

 

1. 이름

아르테미스
디아나, 다이애나

 

2. 상징

달, 사냥, 동물, 숲, 풍요

*달의 여신 중 아르테미스는 초승달과 소녀를 나타내고, 셀레네는 보름달과 성숙한 여인, 헤카테는 그믐달과 노년의 여인을 상징한다.

 

3. 가족

아버지는 제우스, 어머니는 레토이다.
아폴론과 쌍둥이이다.

 

4. 아르테미스와 관련된 이야기

4-1. 큰 곰자리와 작은 곰자리

아르테미스는 순결을 사랑했다. 어릴 때 아버지 제우스에게 평생 처녀로 지내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아르테미스를 따르던 요정 칼리스토가 바위에 누워 쉬고 있을 때 제우스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칼리스토가 거부하자 아르테미스로 변신해 접근한 제우스는 칼리스토가 방심한 틈을 타 그녀를 겁탈했다. 이후 아르테미스가 요정들과 함께 연못에서 목욕을 하다가 칼리스토의 배가 불러온 것을 보고는 순결을 잃은 그녀를 죽이려 한다. 겨우 도망친 칼리스토는 제우스의 아이, 아르카스를 낳았고 이를 알게 된 헤라는 그녀를 곰으로 만들어 버린다. 세월이 흘러 사냥꾼이 된 아르카스는 숲 속에서 곰이 된 어머니 칼리스토를 마주친다. 칼리스토는 한 눈에 아들임을 알아차리고 애절하게 바라보지만, 아르카스는 그녀에게 활을 겨눈다. 이를 지켜본 제우스가 아르카스 역시 곰으로 만들어 하늘로 올려 보낸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일 년 내내 북쪽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인 큰 곰자리와 작은 곰자리이다.

4-2. 악타이온

자유분방한 성격의 아르테미스는 주로 자신을 숭배하는 요정들과 숲을 헤치며 사냥을 하고 계곡에서 목욕을 하며 휴식하곤 했다. 어느 날 밤, 아르테미스가 시종들과 함께 호수 목욕을 할 때, 사냥꾼 악타이온이 사냥개들을 데리고 사냥을 나왔다가 이를 보게 된다. 분노한 아르테미스는 자신의 알몸을 본 악타이온에게 저주가 담긴 물을 뿌렸고 이 물을 맞은 악타이온은 뿔이 달린 사슴으로 변한다. 사슴으로 변한 악타이온을 본 그의 사냥개들은 그를 물어뜯어 죽인다. 

4-3. 오리온

포세이돈의 손자인 오리온은 사냥실력이 뛰어난 거인이다. 오리온은 아르테미스가 유일하게 사랑한 남자지만 성격이 포악하고 바람둥이로, 아폴론은 둘의 만남을 반대한다. 아폴론은 아르테미스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아르테미스의 활 실력을 핑계로 바다 위에 뜬 '저것'을 맞추어 보라고 한다. 그것은 바로 바다를 건너고 있는 오리온의 머리였고 그렇게 아르테미스의 화살에 오리온은 죽게 된다. 아르테미스는 슬퍼하며 제우스에게 오리온을 살려줄 것을 부탁하지만 제우스는 그를 별자리로 만든다.

 

5. 아르테미스를 다룬 예술작품

아르테미스

베르사유의-아르테미스-동상---레오카레스
베르사유의-아르테미스-동상---레오카레스

 

사냥하는 아르테미스

사냥하는-아르테미스---루카-지오르다노
사냥하는-아르테미스---루카-지오르다노

 

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

아르테미스와-악타이온---기세페-케사리
아르테미스와-악타이온---기세페-케사리

 

악타이온의 죽음

악타이온의-죽음-티치아노-베첼리오,-1562
악타이온의-죽음---티치아노-베첼리오,-1562

 

아르테미스와 오리온

아르테미스와-오리온---요한-하인리히
아르테미스와-오리온---요한-하인리히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나치게 순결을 강조한 나머지 자신을 따르던 칼리스토를  죽음으로 내몰았고, 자존심 때문에 악타이온과 오리온을 죽게 했다. 숲을 자유로이 달리며 사냥을 즐기는 달의 여신이지만 사랑을 이루지는 못한 아르테미스는 그리스신화 곳곳에서 등장한다. 다음에는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 아레스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