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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 크라토스의 이름, 상징 및 관련된 이야기

스틱스 여신의 아들 크라토스는 힘과 권력의 신이다. 크라토스는 주로 제우스를 지키는 근위병이자 제우스의 힘의 상징으로 그려진다. 크라토스의 이름, 상징 및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알아보자.


1. 이름

크라토스
크라투스
크레이토스

 

2. 상징

힘, 권력, 지배, 통치, 국가 체제

 

3. 가족

아버지는 티탄인 팔라스, 어머니는 스틱스이다.
형제는 비아(폭력), 니케(승리), 젤로스(경쟁, 열의)이다.

 

4. 크라토스와 관련된 이야기

4-1. 어머니 스틱스의 판단

저승으로 흘러드는 강의 여신 스틱스는 티탄족 팔라스와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는다. 승리의 여신 니케, 힘과 권력의 신 크라토스, 폭력의 여신 비아, 경쟁과 열의 신 젤로스이다. 스틱스는 티타노마키아가 벌어졌을 때 네 자녀들을 데리고 제일 먼저 제우스를 돕는다. 가장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편이 되어준 스틱스에게 제우스는 신들의 맹세에 가장 권위 있는 이름으로 스틱스의 이름을 걸게 하였고, 그녀의 네 자녀를 측근에 두고 믿을 수 있는 부하로 삼는다.

4-2. 프로메테우스의 처벌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명을 어기고 인류에게 불을 전해준 죄로 형벌을 받는다. 제우스는 형벌의 집행자로 힘과 권력의 신 크라토스와 폭력의 신 비아를 선택한다. 이들은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의 바위 산으로 데리고 갔고, 비아가 엄청난 힘으로 거대한 프로메테우스를 압제하여 끊을 수 없는 쇠사슬로 묶는다. 프로메테우스는 매일 해가 떠 있는 동안 독수리에게 간을 뜯어 먹히고 밤이 되면 간이 재생되는 고통을 반복하며 묶여 있어야 했다.

4-3. 크라토스의 형제들

젤로스는 경쟁의 신으로 화환과 횃불을 든 날개 달린 청년으로 그려진다. 젤로스는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치열하고 경쟁적인 인물이며 주로 운동선수나 전사들과 연관되어 나타난다. 케크로피아를 두고 아테나포세이돈이 경쟁을 하는 이야기에서 젤로스는 심판관으로 나온다. 케크로피아의 케크롭스왕과 백성들은 신들의 선물을 보고 더 좋은 쪽을 선택해 자신들의 신으로 섬기기로 한다. 포세이돈은 바닷물을, 아테나는 올리브나무를 선물로 주었고 케크로피아의 사람들은 의견이 나뉜다. 이때, 도움을 준 것이 젤로스를 포함한 신들이었는데, 이들은 심사위원이 되어 어떤 선물이 케크로피아에 더 가치 있는지 고민한다. 이들은 올리브나무가 이 도시에 장기적으로 더 유용하다고 여겨 아테나를 우승자로 선택한다. 이후 케크로피아는 '아테네'로 불리며 아테나 여신을 섬기게 된다.
니케는 승리와 성공의 여신으로 월계관이나 화환을 쓴 날개 달린 여성으로 묘사된다. 아테나와 함께 다니며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온다고 여겨진다.

 

 

지금까지 크라토스의 이름, 상징,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강력한 힘과 지배력, 무서운 권력을 상징하는 크라토스와 그에 비견되는 비아, 젤로스, 니케의 조연 역할이 그리스신화의 곳곳에 드러난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그리스신화의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