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은 바다와 지진을 통제하는 바다의 신으로, 주로 삼지창을 들고 바다를 호령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포세이돈의 이름, 상징, 가족관계 등에 대해 알아보자.
1. 이름
포세이돈
넵투누스
2. 상징
바다, 지진, 돌풍
삼지창 (트리아이나, 트라이던트)
*티타노마키아에서 퀴클롭스는 제우스에게 천둥과 번개와 벼락을,
하데스에게는 투명한 투구를, 포세이돈에게는 삼지창을 만들어 준다.
해마, 해파리, 파도
3. 가족
아버지는 크로노스, 어머니는 레아이다.
부인은 자신의 할머니인 가이아, 자매인 데메테르, 암피트리테 등이다.
암피트리테는 돌고래자리의 주인으로, 트리톤을 낳는다.
메두사는 천마 페가수스와 크리사오르를 낳는다.
포세이돈은 여러 여자들과 동침하여 많은 바다괴물들을 낳았는데 이들은 해일과 지진을 일으켜 영웅들과 대척한다.
4. 포세이돈과 관련된 이야기
4-1. 아내 암피트리테
암피트리테는 포세이돈의 아내로, 바다의 여왕으로 여겨진다. 암피트리테가 낙소스섬에서 다른 자매들과 함께 흥겹게 춤을 추고 있을 때, 그 모습을 보고 반한 포세이돈이 그녀에게 다가가 청혼을 했다. 포세이돈은 바다의 동물을 모아 암피트리테를 찾아내야 한다고 하였고, 그중 돌고래가 그녀를 포세이돈에게 데려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4-2. 아테나와의 경쟁
포세이돈은 도시 케크로피아를 두고 여신 아테나와 경쟁한다. 케크로피아의 왕 케크롭스와 그의 백성들은 두 신에게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 지를 묻는다. 포세이돈은 트리아이나로 바위를 때려 물이 뿜어져 나오게 했는데, 이 물은 바닷물이라 시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 반면 아테나는 작은 씨 하나를 땅에 던져 올리브나무를 만들었다. 시민들은 열매를 섭취할 수 있고 기름도 얻을 수 있는 아테나의 올리브나무를 선택했고 아테나는 도시의 보호자로서 존경받았다. 이 사건 이후 케크로피아는 '아테나 여신이 보호하는 도시'라는 의미에서 아테네라고 불렀다. 올리브나무는 아테네의 상징이 되었다.
*이에 대한 서울대 김헌 교수님의 해석에 따르면, '포세이돈이 자신의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면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반면에 아테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헤아리고 채워줌으로써 도시의 수호신이 되었던 것' 이라고 한다.
4-3. 메두사
포세이돈과 아테나 신전의 사제였던 메두사는 연인 관계였다. 이들이 아테나 신전에서까지 사랑을 나누자 화가 난 아테나가 메두나를 저주하여 괴물로 만들어 버린다. 흉측하고 무시무시한 얼굴, 독사로 변한 머리카락, 톱니같이 날카로운 치아, 긴 뱀의 혀, 마주치면 돌로 만들어 버리는 눈을 가졌다. 이후 메두사는 제우스와 다나에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세우스에 의해 죽는다.
5. 포세이돈을 다룬 예술 작품
포세이돈
포세이돈과 암피트리테의 개선
파르테논 신전의 서쪽 페디먼트에 있는 아테나와 포세이돈의 조각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 대해 알아보았다. 포세이돈은 제우스, 하데스와 함께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주된 역할을 하며, 바다의 왕으로서 그의 영역에서 권력을 행사한다. 아내 암피트리테 외에도 여러 여자들을 통해 많은 바다괴물들을 낳고 아테나와 경쟁한다. 다음에는 포세이돈과 겨루었던 아테나에 대해 알아보자.